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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MY'S STORY

홍콩에 가다


#1 홍콩에 대해서 

홍콩은 우리나라로 부터 약 6시간 비행을 할 수 있는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 

중국 광둥성의 언어와 영국의 식민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영어를 국민들이 편하게 구사할 수 있어 아시아권에서는 영어를 가장 많이 쓰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아시아권이라고 꼽히고 있다.  슬프지만 식민지를 경험했던 나라에서 무엇인가 공감대도 형성이 되면서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다.  

때문에 홍콩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유럽의 느낌을 다양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데 그게 바로 영국의 흔적들이 아닐까 싶다. 대표적인 예로는 건물과 교통에서 그 느낌들을 받을 수 있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층 관광버스 역시 영국과의 느낌이 흡사하다. 

다시 간다면 이유는 음식과 대중교통의 편리성 때문이라도 홍콩을 선택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옥토버스 카드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해야 할 일 중에는 옥토버스 발급이 가장 중요하다. 

집에 아직 남은 옥토버스 카드가 있는데 홍콩을 한번 더 갈 때 필수품으로 챙겨갈 예정이다. 

 

 

#2 홍콩의길거리 

홍콩의 빨간택시도 상대적으로 보면 영국과의 느낌이 강하게 배여 져 있다. 비쌀 것 같아서 타보지는 못했지만 엄청 비싸지는 않다고 한다. 한 번쯤 타봤으면 했는데 대중교통이 너무 잘되어있고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탓에 택시 승차는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홍콩은 옥토버스 카드를 이용해 지하철과 버스 승차가 아주 자유롭다. 우리나라 티머니와 비슷한 카드라고 생각하면 좋다.  한장의 카드로 교통, 편의점 대부분의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간판은 영어로 되어있는경우도 굉장히 많다. 

오밀조밀하게 되어있는 상점들은 흡사 중국과도 비슷한데 건축양식을 보면 유럽의 영향을 받은 건물도 굉장히 많다. 

우리나라 옛 트로트에 나오는 홍콩의 밤거리라는 노래가 있듯이 홍콩은 밤에 조금 더 활기를 차기도 하는 것 같다. 

#3 홍콩의 대표적인 음식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홍콩에는 미슐랭 맛집들이 굉장히 많이 포진해있다. 그중에 으뜸 메뉴는 완탕, 완자, 완면이다. 

밀가루 얇은 반죽에 속을 꽉채운 일명 만두!  이속에는 새우가 있을 수 도 있고 고기도 있을 수도 있다. 

바다에 둘어 쌓여 있는 홍콩섬이다 보니 해산물의 신선도는 이로 말할 것 없이 최고다. 

새우살을 다져서 큼직하게 넣어놓은 완자는 한입 베어 물면 새우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완면에 들어가는 면발은 파스타에서 유래된 것인지 계란이 들어가서 약간 노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고기로 만든 국수 또한 맛있는데 세상 그렇게 맛있을 수 가 없다. 

 

식당에 들어가면 식사를 안에서 할것인지 밖에서 할 것인지 정하는데 영국과 다른 점은 중국에서는 합석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내 온전한 테이블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 자리가 있으면 언제든지 가서 먹을 수 있다. 

그래서 혼자 여행도 부끄럽지 않고 편했던 이유는 여기서 오는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이 다만, 지루할 뿐, 식사가 주는 행복은 대단하기 때문이다. 

#4 홍콩의 숙소들 

홍콩은 작은 땅이다보니 그에 비한 가격은 어마어마하다. 숙소는 정말 우리나라 고시원 수준의 호텔이 대략 성수기에는 10만 원을 돌파한다. 예를 들어 관광이 몰리는 겨울철, 크리스마스 즈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널뛰기하는 호텔 가격은 정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가격이 어마어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숙소는 호텔도 있고 작은 게스트용 호텔들도 많이 있는 편이다. 바닥에 카펫 깔아놓은 곳도 있는데 이는 유럽 느낌의 호텔 숙박 느낌을 준다. 

나는 미니 호텔에 묵었었는데 이 근처에 있는 모든것들은 영국의 과거 여행 같은 느낌을 주었다. 

#5 홍콩의 야경

역시 홍콩 하면 야경인데 지나가는 바다위를 이용해 건물들을 축조해냈고 이에 따라 밤마다 오케스트라 향연과 불빛을 이용한 심포니가 울려 퍼진다. 여기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함께해서 정답고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서로 건물 뽐내기를 하는 것처럼 서로 음악에 맞춰 등장하고 하이라이트를 향해 레이저를 쏜다 

각각의 특징들을 잘 살펴내 건물들을 축조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일까 

또 지나가는 선박들 또한 그 그림에 한 수를 더한다.